그들(das man)1 하이데거 입문 3. 존재의 가장자리에서 – 죽음과 결단 우리가 존재를 진지하게 마주하는 순간은 언제일까? 하이데거는 그 순간이 바로 죽음을 자각할 때라고 말한다. 인간은 자신의 유한성을 알기에 존재를 깊이 묻는다. 그리고 바로 그 자리에서 진정한 삶의 방향이 열린다. ⚰️ 죽음과 불안: 현존재의 가장 깊은 경계 하이데거는 존재를 묻는 능력은, 인간이 자신의 유한성, 즉 죽음을 자각할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본다.죽음은 단순히 생명이 끝나는 사건이 아니라, 현존재가 자신의 전체적인 삶을 바라보게 만드는 가장 근원적인 가능성이다.“죽음은 현존재 자신의 가장 고유한 가능성이다.” 우리가 죽음을 자각하는 순간, 지금 이 순간의 삶은 단순한 반복이 아니라 의미 있는 전체로 떠오른다.이때 우리는 더 이상 '그저 살아가는 것'에 머물지 않고, 자신의 존재 전체를 주.. 2025. 4.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