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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uroplasticity2

🌿 M.E.O./Ep.01-/끊어 읽기 🌿 Meeting English as the Other:타자로서의 영어말을 건네는 타자 — 영어 문장은 왜 그렇게 말할 수밖에 없는가"To speak is to call the Other." (말한다는 것은 타자를 호출하는 것이다.)— Emmanuel Levinas, Totality and Infinity, 1961 ⋇⋇⋇⋇⋇⋇⋇⋇⋇⋇⋇⋇⋇⋇⋇⋇⋇⋇⋇⋇⋇⋇  ⋇⋇⋇⋇⋇⋇⋇⋇⋇⋇⋇⋇⋇⋇⋇⋇⋇⋇⋇⋇⋇⋇📖 Episode 01우리는 문장을 끝에서부터 읽는다?(물론 이것은 영국인의 시선인데, 이 표현에 적잖이 당황했던 기억이...)어쨌든 우리는 중요한 말을 뒤에 하다 보니, 그 친구의 눈에 그리 보인 것일 텐데,그것이 우리 언어의 리듬이기 때문이다. “한 소녀가 해질녘 공원에서 책을 읽고 있다.”이 문장에서 .. 2025. 3. 26.
🌿 Meeting English as the Other,Ep.00-타자로서의 외국어 🕊️ A Journey into the Foreign Order of Words❝The limits of my language mean the limits of my world.❞— Ludwig Wittgenstein, Tractatus Logico-Philosophicus, 1922     (내 언어의 한계는 내 세계의 한계를 의미한다-비트겐슈타인)  ⋇⋇⋇⋇⋇⋇⋇⋇⋇⋇⋇⋇⋇⋇⋇⋇⋇⋇⋇⋇⋇⋇📖 Episode 00모든 외국어는 타자다 — 낯선 어순과 마주하는 첫걸음1. 언어를 배운다는 것언어를 배운다는 것은,단어를 외우고 문법을 암기하는 일만은 아니다.그 언어가 왜 그렇게밖에 말할 수 없는가를 이해할 때,비로소 진짜 배움이 시작된다.그 순간, 우리는 알게 된다.외국어는 진정한 '타자'라는 것을.(Le.. 2025. 3.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