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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pression Archive

📎What the hell are you up to? - 'be up to'

by To Be or... Whatever 2025. 5. 21.

be up to라는 표현은 한국어 화자들에게 다소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는 be + up + to의 독특한 조합으로, 그 의미는 단순히 '무엇을 하고 있다'를 넘어 다양한 뉘앙스를 담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각 요소가 어떻게 결합하여 이러한 의미를 만들어내는지, 그리고 실제 대화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 be up to 의미 해설

be up to는 기본적으로 **'어떤 일을 하고 있다'**는 의미를 가집니다. 하지만 문맥에 따라 '(몰래) 꾸미고 있다' 또는 **'(어떤 일을) 감당할 수 있다'**는 의미까지 확장될 수 있습니다. 일상적인 안부 인사부터 수상한 계획에 대한 의심, 능력 평가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사용되는 표현입니다.

 


‼ be, up, to의 시너지

be up to의 핵심은 각 요소의 개별적인 의미가 모여 새로운 뉘앙스를 만들어낸다는 점입니다.

  • be: 존재나 상태를 나타내는 동사입니다.
  • up: 이 부사는 단순히 '위쪽으로'라는 공간적 의미를 넘어, **'활동 중인 상태'**나 '정점까지 도달한 상태', 또는 **'완료'**의 뉘앙스를 지닙니다. 예를 들어, stand up (일어서다)은 '정지 상태에서 벗어나 활동을 시작하는 것'을, clean up (완전히 청소하다)은 '행위를 완료하는 것'을 의미하죠. be up to에서는 어떤 일에 '손을 대고 있는' 상태, 즉 적극적으로 개입하고 있거나 진행 중임을 나타내는 역할을 합니다.
  • to: '어떤 대상이나 행위 쪽으로 향함'을 나타내며 목적성을 부여합니다.

이 세 가지 요소가 결합하여 be up to는 마치 진행형(~ing) 없이도 어떤 일에 '관여하여 진행 중인' 상태를 자연스럽게 만들어냅니다. be up late (늦게까지 깨어 있다)나 be up and about (활동 중이다)처럼 be와 up의 조합만으로도 특정 상태를 나타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 예문으로 익히는 be up to

다음 예문들을 통해 be up to가 다양한 상황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 살펴보세요.

 

What are you up to?

너 지금 뭐 하고 있어? (가볍게 안부를 물을 때 가장 흔하게 쓰입니다.)

 

I know what you're up to.

네가 뭘 꾸미고 있는지 알아. (상대방의 수상한 계획을 눈치챘다는 뉘앙스를 담고 있습니다.)

 

She's up to something. I can feel it.

그녀는 뭔가 꾸미고 있어. 내가 그걸 느낄 수 있어. (의심과 직감이 결합된 표현으로, 어떤 불길한 예감을 나타낼 때 사용됩니다.)

 

Are you up to the job? 너 이 일 감당할 수 있겠어?

(어떤 일에 대한 능력이나 정신적 준비 여부를 물을 때 사용됩니다.)


🔍유사 표현과 감정 뉘앙스

표현 의미/용법 예문
get up to (주로 아이들이) ~을 꾸미다, 장난치다 The kids are getting up to something again.
be into ~에 푹 빠져 있다 He's really into photography these days.
be working on ~을 진행 중이다, ~에 착수하고 있다 I'm working on a new project.
 

be up to는 상황에 따라 친근함(What are you up to?)에서부터 불신(I know what you're up to), 또는 능력 평가(Are you up to it?)까지 다채로운 감정을 전달합니다.

 

특히 **"You're up to something"**은 상대방이 뭔가 수상한 일을 계획하고 있다는 감정적 긴장감을 담고 있죠.

"You're up to something, aren't you?"와 같이 덧붙이면 의심의 강도가 더해집니다.


be up to가 단순히 '무엇을 하고 있다'를 넘어 다양한 뉘앙스를 품고 있다는 점이 흥미롭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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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ritten by To Be or... Whate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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