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핵심 개요: '언제 결정했는가'에 따른 미래!
영어에서 미래를 표현하는 'be going to'와 'will'은 가장 많이 헷갈리는 표현입니다. 둘 다 '앞으로 일어날 일'을 말하지만, 화자가 그 일을 '언제, 어떻게' 인식하고 결정했는지에 따라 느낌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 be going to = 이미 마음속에서 결정된 일, 정해진 흐름
- will = 지금 막 떠오른 생각, 결심, 의지
상황 | be going to (계획) | will (즉흥/의지) |
결정 시점 | 이미 결정/예정된 일 | 말하는 지금 막 결정한 일 |
화자 인식 | '내' 안에 확실히 들어와 있는, 가까운 미래 | '내' 밖에서 지금 떠오른, 비교적 먼 미래 |
어조 | 구어적, 자연스러움 | 공식적이거나, 결심/의지를 나타내는 어조 |
주요 사용 | 약속, 이미 정해진 일정, 준비된 행동 | 갑작스러운 결심, 제안, 즉흥적인 약속 |
🔍 두 표현의 차이: 상황별 비교
be going to + 동사원형 이미 마음속에서 일이 시작된 상태. 계획이 정해져 있어 실행만 남은 경우에 씁니다. 말할 때는 '암고나'처럼 들리기도 합니다 (예: I'm gonna...).
- 예문:
- "I'm going to visit my parents this weekend." (나는 갈 예정이다 / 부모님 댁에 / 이번 주말에)
- → 이미 계획된 일 (기차표 예매, 일정 조율 완료 등)
- "The sky is getting dark. It's going to rain." (하늘이 어두워지고 있어. 비가 올 거야.)
- → 현재 보이는 상황을 근거로 확실하게 예측하는 일
- "She's going to start a new job next month." (그녀는 다음 달에 새 직장을 시작할 거야.)
- → 이미 결정되고 확정된 일정
- "I'm going to visit my parents this weekend." (나는 갈 예정이다 / 부모님 댁에 / 이번 주말에)
will + 동사원형 말하는 순간에 결정하고 그 자리에서 실행 의지를 표현할 때 씁니다. 정중하거나 공식적인 말투로도 사용됩니다.
- 예문:
- "I’ll visit my parents this weekend." (나는 방문할 것이다 / 부모님을 / 이번 주말에)
- → 지금 막 마음먹음 (상대방의 말을 듣고 즉시 결정 등)
- "I'm thirsty. I'll get some water." (목마르네. 물 좀 가져올게.)
- → 즉흥적으로 떠오른 행동
- "Don't worry, I will help you with your homework." (걱정 마, 네 숙제를 도와줄게.)
- → 약속하거나 강한 의지를 표현
- "I’ll visit my parents this weekend." (나는 방문할 것이다 / 부모님을 / 이번 주말에)
💡 느낌의 리듬: '언제 결정됐는가'가 핵심
be going to는 이미 방향이 정해져 있어 계획된 감정의 여유가 느껴집니다. will은 말하는 순간에 감정이 올라오며 결정을 밀어붙이는 느낌이 강합니다.
하지만 주의하세요. 일상 대화에서 will을 너무 자주 사용하면, 듣는 사람에게 계획 없이 '막 던지는 말'처럼 들릴 수 있습니다. 이는 뉘앙스의 섬세한 차이를 무시하게 되어 화자의 태도가 모호하게 인식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단순히 문법적으로 '가능하다'고 해서 will을 남용하기보다는, 지금 이 말이 계획을 전제하는지, 순간의 의지인지를 판단하여 사용하는 감각이 중요합니다. 어떤 표현을 쓰느냐에 따라 말하는 사람의 태도와 메시지의 리듬이 완전히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도 편하게 답글로 알려 주세요.
우연을 만드는 창구가 되리라 희망합니다.
— Written by To Be or... Whatever
Walking Miles Without a M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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