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제가1 📜북학파와 서세동점(西勢東漸) 1. 조선 후기, 아직 문을 닫고 있던 시대18세기 후반 조선은 겉으로 보기엔 안정되어 있었지만, 세계 질서는 이미 서서히 요동치고 있었습니다. 유럽은 산업혁명을 지나 아시아로 팽창을 준비 중이었고, 청나라는 활발한 상업과 해외 무역을 통해 변화를 겪고 있었습니다.조선은 그 변화의 중심에 있지는 않았지만, 일부 학자들은 그 ‘기미’를 청나라를 통해 감지하고 있었습니다. 그들이 바로 북학파입니다.2. 북학파란 누구인가?북학파는 조선 후기 실학자들 가운데 청나라 문물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고자 했던 학자들을 일컫는 말입니다. 대표적으로는 박제가, 이덕무, 홍대용, 유득공 등이 있습니다.이들은 대부분 서얼 출신으로, 신분제의 한계 속에서 현실 개혁의 길을 책과 학문에서 찾았던 사람들입니다. 정조의 개혁 정책 아래.. 2025. 4.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