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eeting English as the Other: 타자로서의 영어
영어에서 시제가 단순히 시간 정보(과거, 현재, 미래)만을 전달할까?
Nope! 😏
시제는 말하는 사람의 태도, 감정, 확신의 정도를 함께 담아내는 그야말로 어떤 장치다.
영어시제=감정적 거리.
이 개념을 통해 더욱 직관적이면서도 현실적인 이해로 가 닿기를.
✒ 시제 = 시간 + 감정 + 거리
영어 시제는 '언제'보다 '어떻게 말하고 싶은가', '얼마나 감정을 드러낼 것인가'에 관한 선택이다.
영어 시제는 시간보다 감정적 위치, 심리적 거리, 말하는 사람의 내면 상태를 더 강하게 드러낸다.
이는 특히 다음 두 개념으로 나눠서 이해할 수 있다:
✔️ 감정(emotional) = 시제를 통해 감정을 표현하거나 완충하는 방식
✔️ 거리(distancing) = 현실과 말하는 내용을 분리하거나 가까이 붙이는 심리적 조정
1️⃣ 감정(emotional): 시제로 드러나는 말하는 이의 태도
🔹 공손함
과거형으로 만드는 완충
(Politeness = Softening with the past tense)
- 예문: Did you want milk?
- 기능: 현재의 요구를 과거형으로 표현해 말투를 부드럽게 완화
“Using the past tense is often more about softening a message than about time.
It gives people space.”
— Rachel’s English
‘과거 시제는 종종 시간을 나타내기보다는 메시지를 부드럽게 전달하는 데
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는 상대방에게 여유를 주는 방식입니다.’
출처
🔹 감정 조절(Emotional modulation)
직접 말하지 않고 표현하는 방식
( Expressing feelings indirectly)
- 예문: I was hoping you could help me.
- 기능: 현재의 기대나 감정을 ‘과거형’으로 돌려 우회적으로 표현
“English tense is not just time — it’s about how you frame the world you're speaking of.”
— Lindsay Does Languages
"영어 시제는 단순히 시간에 관한 것이 아니다.
그것은 당신이 말하고자 하는 세계를 어떻게 '구성'하느냐에 관한 것이다."
출처
🔹 기억과 후회(Recollection & regret)
감정이 담긴 과거의 표기
( Expressing emotions tied to past moments)
- 예문: I loved that book. / I was going to tell you.
- 기능: 단순한 사건이 아니라, 감정이 머물렀던 시간대를 불러냄
2️⃣ 거리(distancing): 현실과 감정 사이의 간격 조절
🔸 현재형 = 현실에 가장 밀착
(Present tense = Closest to reality)
- 예문: I need your help.
- 기능: 지금 느끼는 감정과 판단이 직접적이고 필터 없이 드러남
🔸 과거형 = 감정과 현실 사이의 완충지대
(Past tense = Creating a buffer between feelings and reality)
- 예문: I thought you were tired.
- 기능: 지금과는 거리 있는 관찰 / 말하는 이의 태도가 한 걸음 뒤로 물러남
“The English past tense doesn’t always refer to past time. It can be used to create distance, politeness, or hypothetical situations.”
— Michael Swan, Practical English Usage (Oxford)
" 영어의 과거 시제는 항상 과거의 시간을 나타내지 않습니다. 과거 시제는 거리를 두거나, 공손함을 표현하거나, 가설적 상황을 만드는 데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출처
🔸 미래형 = 실현되지 않은 가능성의 조절
(Future tense = Adjusting emotions through unfulfilled possibilities)
- 예문: I will call you. / I might call you.
- 기능: 미래에 대한 거리감 조정 / 확신, 의지, 예측 정도에 따라 감정도 달라짐
“In real usage, English tenses often reflect how a speaker wants to frame their message,
not just when it happened.”
— David Crystalrystal
" 실제 사용에서 영어 시제는 단지 사건이 언제 발생했는지가 아니라,
화자가 그 사건을 어떻게 표현하고 싶은지에 따라 달라집니다.'"
출처
🧭 시제 = 감정적 거리계 (Tense = Emotional Distance Meter)
시제 | 감정적 거리 | 주된 정서와 기능 |
현재형 | 0 | 확신, 직접성, 판단의 명료함 |
과거형 | 중간 | 공손함, 완충, 회상, 정서적 완화 |
미래형 | 멀리 있음 | 계획, 가능성, 의지 조절, 예측과 여운 표현 |
🧩 결론: 시제 = 감각의 선택 (A Choice of Sensory Experience)
영어 시제를 감정적 거리로 읽는다는 것은, 단순히 ‘감성적인 해석’을 하자는 게 아니다.
그것은 시제가 문법을 넘어, 화자의 내면과 태도까지 드러내는 장치라는 사실을 직시하는 것이다.
✔️ 시제는 시간의 나열이 아니라, 마음의 위치 조정이다.
✔️ 시제를 배운다는 건, “내가 지금 이 감정을 어떻게 말로 꺼낼 것인가”를 선택하는 일이기도 하다.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도 편하게 답글로 알려 주세요.
우연을 만드는 창구가 되리라 희망합니다.
— Written by To Be or... Whatever
Walking Miles Without a M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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